‘펜트하우스2’의 유진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 발을 디딘 아찔한 잠입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측은 11일 극 중 ‘오윤희’(유진)가 ‘주단태’(엄기준)의 서재 속 비밀공간으로 향하는 장면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하은별’(최예빈)로 인해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가 돌계단으로 추락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그려졌다. 오윤희는 범인을 찾아 나섰지만, 천서진(김소연), 하윤철(윤종훈)은 하은별의 범행을 은폐했고 끝내 배로나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오윤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약을 먹으려고 했고, 그 순간 ‘로건리’(박은석)로부터 하은별이 진범이라는 진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유진이 은밀하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긴박한 움직임이 포착돼 긴장감을 전했다.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주위를 살피던 오윤희는 이내 주단태의 서재에 들어가 비밀공간을 찾아내고, 굳게 닫힌 문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단태의 서재는 눈앞에서 ‘심수련’(이지아)을 잃었던 오윤희에게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다. 비밀공간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오윤희가 어떻게 이곳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온다.
유진은 지난 6회에서 딸 배로나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감, 슬픔 속에서 애처로운 모성애를 그려낸 데 이어 결국 딸을 먼저 보낸 후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이날 촬영에서는 더는 잃을 게 없는 엄마 오윤희의 면모로, 살기 가득 찬 눈빛을 드리웠다.
제작진은 “유진은 매 장면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으로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며 “오윤희가 딸 배로나 살인 사건의 진실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을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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