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주단태 “상상 뛰어넘는 악행 잇는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6일 11시 05분


코멘트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냉혈캐릭터 ‘주단태(엄기준)’의 티저 사진이 공개됐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심수련(이지아)의 남편이자 제이킹 홀딩스의 대표로 부동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주단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박증이 심한 완벽주의자적 기질이 있어 한 치의 흐트러짐이나 구설도 용납 못 하는 냉혈한 캐릭터다.

쌍둥이 주석훈(김영대)과 주석경(한지현)을 거칠게 대하는 것은 물론, 끔찍한 소유욕을 바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행을 선보였다. 남들 앞에서는 젠틀하게 보이지만 이면에는 검은 속내를 드리운 이중적인 모습부터 천서진(김소연)과의 위험한 밀회, 살인마저도 서슴지 않아 소름 돋게 했다.

엄기준은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표정, 목소리 톤으로 분노부터 분노부터 살의, 광기, 내면의 아픔까지 ‘악의 끝판왕’ 주단태를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악인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수트 차림에 안경을 착용해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주단태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누군가를 향해 짓고 있는 비릿한 미소와 냉기가 흐르는 무표정한 표정, 싸늘하게 번뜩이는 눈빛을 보이며 시즌1에서의 악인의 재등장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엄기준은 자신만의 색깔과 결을 담은 연기로 주단태를 200% 소화, ‘펜트하우스’에 대한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며 “상상을 뛰어넘는 악행을 이어나갈 ‘펜트하우스2’ 주단태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는 오는 19일에 첫 전파를 탄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