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맘 서현진 아나 “아이씨, 이지혜 팔로우 끊어버릴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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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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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아나운서 서현진이 이지혜와 팔로우를 끊을까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12개월 초보맘 서현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아기 출산 이후에 감정기복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아나운서들은 감정을 표출하면 안되는데 기분 나쁘면 하관에서 그 모습들이 다 나오는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를 인정한 서현진은 “다 씻겼는데, 대변을 보고 난리를 쳐놓을때가 있다. 그러면 내가 야수가 돌변한다. 그래놓고 후회한다. 알면서도 잘 안된다. 내 자신이 부족하구나 느끼고 SNS에 사과글을 남기곤한다”라고 말했다.

서현진은 또 아이교육을 위해 유튜브나 SNS 등을 찾아보기도 한다면서 “너무 부지런하면서도 그들은 돈도 잘번다. 나는 백순데”라고 말하며 슬프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지혜는 “그 사람들은 나보다 다 부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서현진은 “이지혜는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 SNS를 간혹 들어가서 보기도 하는데, 너무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 같다. 라디오에 TV프로그램에 너무 잘 나간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모두 다 속은 것이다. 나는 집에서 매일 울고 있다. 다 속고 있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지만. 서현진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씨 팔로우를 끊어버려야하나”라고 흥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보고있으면 내 자신과 너무 비교가 되니까 내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잠시 끊었다가 팔로우를 해야겠고 생각한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서현진은 “아이에게는 엄마지만 개인으로서는 정체성, 자존감 등을걸 지켜가며 일을 하는 현역으로 계속 지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사실 이지혜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분야를 노리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내 진행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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