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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한예리 ‘미나리’, 2020 최고의 美영화 4위…英 가디언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6 10:43
2020년 12월 16일 10시 43분
입력
2020-12-16 10:42
2020년 12월 16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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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미나리’가 영국 유력 매체가 꼽은 올해 최고의 미국영화 중 한편으로 선정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2020 미국영화 최고의 작품 50선 중 네 번째로 영화 ‘미나리’(감독 리 아이작 정)를 발표했다.
가디언은 ‘미나리’에 대해 “감독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고 평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리 아아작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미들버그 영화제 관객상과 배우조합상 등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이어가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플랜B가 제작하고,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의 오스카 레이스를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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