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우기→오정연, 속마음 고백하며 ‘눈물’…마지막 맹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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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0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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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는 살아있다’ © 뉴스1
tvN ‘나는 살아있다’ © 뉴스1
‘나는 살아있다’가 독자생존을 위한 마지막 맹훈련에 돌입했다.

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교육생 6인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의 생존 수업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체력단련으로 아침을 열었다. 11m 외줄 오르기에 도전한 것. 박은하 교관이 거침없이 외줄을 오르며 시범에 나섰다. 교육생 중 한 명이라도 성공하면 음식이 제공된다. 모두가 기대한 ‘에이스’ 이시영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도전이 힘들어졌고, 이에 이시영은 “막상 필요한 순간에 아무것도 못 하니 저 자신이 싫더라”라며 자책했다.

가장 먼저 도전한 김성령이 거침없이 올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중간에서 발에 감긴 줄을 놓치며 우왕좌왕하며 아쉽게 포기했다. 이어 도전한 김민경이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갔지만 결국 중도 포기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이후 우기는 중간에 통증을 호소해 미션에 실패했지만 “살아야 엄마 본다!”라는 오정연의 응원에 힘입어 미션 실패에도 끝까지 정상을 오르며 감동을 안겼다. 이어 김지연이 성큼성큼 줄 정상까지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연의 미션 성공으로 교육생들은 특식을 획득했지만, 김지연이 정상에서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교육생들은 납치, 결박 상황 대처법을 훈련받았다. 박은하 교관의 시범을 보고 손목에 묶인 케이블타이 끊기에 도전한 것. 이시영과 오정연이 한 번에 케이블타이를 끊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재도전 끝에 김민경도 케이블타이를 끊고 탈출했다. 이후, 우기는 청테이프 끊기에 성공하며 활약했다.

독자생존을 위한 마지막 생존 훈련이 펼쳐졌다. 갑자기 펼쳐진 혹독한 훈련에 교육생들이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강도 높은 훈련에 모두가 고통스러워했고, 끝내 우기가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박은하 교관이 교육생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 우기는 “지금 모든 것은 엄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딸 되고 싶어서 버티고 있다. 꼭 성공해서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정연은 마음이 힘들어 삶을 포기하려 했던 때를 고백하며 “오늘을 계기로 더 굳건해질 것 같다”고 울먹였다. 김민경은 “강한 척이 아닌 강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울컥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훈련을 마친 그들을 와일드 셰프 김명기가 맞이했다. 김명기 셰프가 교육생들을 위해 다양한 생존 요리를 대접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교육생들은 이외에도 박스를 이용한 태양열 레인지 만들기, 캔으로 호루라기 만들기 , 브래지어를 이용한 마스크 만들기 등을 배우며 다양한 생존 기술을 습득했다.

한편 tvN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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