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오정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내년 1월 개봉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9일 14시 37분


배우 유다인과 오정세 주연의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가 내년 1월 개봉한다.

제작사 홍시쥔 및 배급사 ㈜영화사 진진은 19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내년 1월 개봉 소식과 함께 스틸을 공개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영화 ‘혜화, 동’, ‘속물들’, 드라마 ‘출사표’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유다인이 부당해고, 파견, 성차별에 당당하게 맞서는 ‘정은’ 역을 맡았다.

특히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연기파 배우 오정세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받은 작품이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열연을 펼친 오정세가 정은을 지지하는 ‘막내’ 역으로 출연한다.

직장에서 우수사원으로 꼽히며 인정받던 정은은 어느날 갑자기 권고사직을 마주하게 된다. 하청으로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정은은 결국 파견을 결정하지만,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도전에 직면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정은 앞에 펼쳐질 파란만장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첫 번째 사진에서 파란색 작업복을 입고 놀란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정은의 표정과 두 번째 사진 속 줄에 의지해 매달린 정은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도전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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