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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조정 앞둔 구혜선 “나는 불나방…안정 따위는 없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7 15:08
2020년 7월 7일 15시 08분
입력
2020-07-07 15:07
2020년 7월 7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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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재현과 이혼 조정을 앞둔 구혜선이 최근 자신의 가치관을 담은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6일 자신의 SNS에 “저의 메모장. 좀 거칠죠?”라는 글과 함께 총 24가지 항목을 공개했다.
“나는 불나방이다”로 시작되는 구혜선의 ‘메모장’에는 “안정되는 것 따위는 없다”, “우연히도 내가 계속 살아있다”, “심각하면 지는 것”, “멀리 보라. 그러나 너무 멀리 보지는 마라” 등이 적혀있다.
특히 “연애는 아주 위험한 것”, “낙관하라”, “독립하라”, “편안하지 말고 불편하라”, “밤길은 위험하지 않다. 내가 가장 위험하다”, “힐링따위 개나 줘라”, “싸웠으면 이겨라. 맞지말고 때려라”, “지는 것은 지는 것” 등이 눈에 띈다.
지난해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으며 구혜선도 안재현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소송 진행에 앞서 조정 절차에 회부, 이달 15일 첫 기일이 진행된다.
통상 이혼 사건은 양측이 조정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지 않는 이상 조정 절차를 먼저 밟는다. 이는 이혼 소송 전 먼저 조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조정 전치주의’에 따른 것이다.
만약 조정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이혼이 성립하지만, 합의가 안 될 경우 다시 이혼 소송을 통해 이혼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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