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노래방을?’ 지적에…이효리·윤아 “반성한다” 사과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7월 2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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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와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노래방을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한 이후 지적을 받은 가운데, 이효리가 이에 대해 사과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SNS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또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아도 같은 날 자필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윤아는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 죄송하다”라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윤아는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아와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술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설명했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브 방송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윤아는 “마스크를 잘 끼고 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테이블에 있던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이브 방송 종료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노래방을 가는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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