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뮤지컬 ‘베르테르’ 타이틀롤 확정 “20주년 공연 주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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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3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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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by스타쉽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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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베르테르’ 타이틀롤로 출연을 확정했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13일 “유연석이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 역을 통해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극 중 유연석이 맡은 베르테르는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롯데를 향해 애끓는 갈망과 설렘 그리고 고뇌 등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유연석은 이런 베르테르의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연석은 “배우로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애정을 갖고 지켜봤던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르테르인 만큼 극의 깊은 감성을 관객분들께 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뮤지컬 합류 소감을 전했다.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유연석은 역대급 변신의 ‘헤드윅’과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실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유연석이 뮤지컬 ‘베르테르’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엄기준, 카이, 규현, 나현우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개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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