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꿋꿋하게 활동 나서는 스타들 3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커다란 아픔으로 다가왔다. 사회 각 분야가 위축된 가운데 활기를 되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 개봉은 미뤄졌고, 가수들의 새로운 무대는 열리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며 대중과 함께 호흡하려는 스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 그들의 의연한 활동상을 모았다.
하루 관객수 6만명대 불구 개봉 강행
영화 ‘지푸라기…’ 실관람객들 극찬
라미란 ‘정직한 후보’ 손익분기 눈앞배우 전도연과 정우성, 라미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내놓은 주연영화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부터 극장 하루 총 관객수가 6만명대로 추락한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고군분투하며 관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호평과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영화계 안팎에서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전도연과 정우성이 주연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2월19일, 라미란의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제작 수필름)는 그 일주일 전인 12일 각각 개봉했다. 작품이 관객에게 소개되기도 전에 코로나19 확산 악재에 직면했다.
다만 ‘정직한 후보’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기 직전 개봉한 덕분에 초반 관객을 어느 정도 모았다. 4일까지 누적 145만5787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에 임박했다. 당장 경쟁할 신작이 없는 만큼 장기상영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