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원더걸스 13주년, 누군가에겐 마음에 들지 않을 엔딩일지라도…”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0일 13시 51분


코멘트
선예 인스타그램 © 뉴스1
선예 인스타그램 © 뉴스1
그룹 원더걸스 리더였던 선예가 그룹 결성 13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선예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선예는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 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라며 “13년의 시간 속에서 원더걸스를 응원해와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 누군가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한 이야기일 순 있겠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기억하는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 모두 앞으로도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보내시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해 ‘텔 미’ ‘소 핫’ ‘노 바디’ 등을 히트시키며 전국적 인기를 끌었다. 2012년 소희가 연기자 활동을 위해 탈퇴, 선예는 가정 생활에 충실하고 싶다며 탈퇴했다. 이후 학업을 이유로 팀을 떠났던 선미가 재합류 유빈, 혜림, 예은과 함께 4인조로 활동하다 2017년 2월 해체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