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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 조니 뎁 폭행 인정 녹취록 공개…‘반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06 16:12
2020년 2월 6일 16시 12분
입력
2020-02-06 16:06
2020년 2월 6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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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 네가 52kg 여자에게 맞았다는 걸 누가 믿겠나”
사진|게티이미지
엠버 허드(Amber Heard)가 전 남편 조니 뎁(Johnny Depp)을 폭행했다고 인정하는 음성 파일이 추가로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각)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의 대화가 담긴 음성 파일을 단독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서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당신을 때려서 미안하지만, 내 손이 어떻게 움직인 건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자신이 조니 뎁을 폭행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남성인 네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해봐라. 몇 명이나 네 말을 믿겠냐”라고 말한다.
엠버 허드는 “네가 나보다 크고 힘도 세다. 배심원과 판사가 나와 너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며 “난 115파운드(약 52kg) 여자인데 ‘엠버 허드가 시작했다’고 말 할 수 있냐”고 주장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이후 엠버 허드는 결혼 15개월 만인 2016년에 가정 폭력으로 조니 뎁을 고소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이혼을 통해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74억 6300만 원)을 받았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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