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웅 “여동생 장지연 돌아이, 김건모는 기인”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1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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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희웅이 여동생인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가수 김건모의 열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장희웅은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물 ‘비디오스타’에서 “내 동생도 돌아이인데, 그분(김건모)도 기인이라고 들었다”며 “‘그치, 내 동생이니까 만나지’라고 생각했다. 김건모 선배는 내 동생이면 감당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동생이 ‘남자들은 원래 그래?’라며 자기가 봐도 기이한 행동을 한다고 하더라. ‘네가 좋으면 만나라’고 했다. 등 떠민다고 말을 듣는 애가 아니”라며 “건모 형 말로는 자기가 밀어냈다고 하더라. 어느 선 이상 내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는 게 겁이 났다고 하더라. ‘근데 그걸 네 동생이 뚫고 오더라’고 했다. ‘잘 만났구나’ ‘행복하게 살겠구나’ 싶어 오빠로서 마음이 놓였다.”

장희웅은 프로볼러로 활동 중이라며 볼링대회로 인해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이후 김건모가 상견례 때와 같은 음식을 사줬고, 베트맨 티셔츠도 선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서열 정리를 해줘 호칭을 ‘형·동생’으로 하기로 했다며, 김건모에게 영상 메시지로 “가족이 돼서 반갑다. 잘 지내보자”고 전했다.

장희웅이 김건모와 장지연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한 부분은 본방송에서 편집됐다. 제작진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의식한 탓인지 온라인상에만 클립 영상으로 공개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이미 혼인신고를 했으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여성 A는 9일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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