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혼인신고’ 장지연 “이 사람은 나 아니면 안되겠다” 확신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9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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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38)이 가수 김건모(51)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꽃 3000송이와 함께 피아노 연주로 감동을 줬다.

장지연은 “처음에는 (김건모가) 측은했다. 누군가를 보고 처음 든 느낌이었다.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두세 번 더 만났는데, 오빠는 나를 밀어냈지만 ‘이 사람은 나 아니면 안 되겠다’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오빠가 굉장히 많이 변했다. 하나님이 맺어주고 이끌어준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했으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건모는 “포천 공연이 끝나고 소갈비집에서 뒤풀이 하는 자리에서 만났다. 아는 동생과 같이 왔는데 전화번호 뒷자리가 한 자리 빼고 같았다. 그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나는 결혼을 안 할 거라서 밀어냈다. 계속 밀어냈는데도 어느 날 내 안으로 딱 들어오더라”면서 “아버님을 만났는데 ‘아이고 우리 큰 아들’하면서 안아주더라. 그날 우리 어머니와 식사하고 바로 날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MC 서장훈은 “장지연씨에게 나라에서 상을 줘야한다. 한 사람을 구원했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강용석 변호사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A와 2회 만났다”며 “오늘 A가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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