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신서유기7’ 분장부터 인물 퀴즈까지…쉴 새 없이 터진 웃음

tvN ‘신서유기7’ 캡처

‘신서유기7’이 돌아왔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7’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가 캐릭터 분장부터 시그널 게임, 림보 게임, 인물 퀴즈까지 펼치며 쉴 새 없는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모인 멤버들은 스케줄로 늦는 규현이 올 때까지 시그널 게임에 임했다. 나영석 PD는 “모든 프로그램에 시그널 음악이 있지 않냐. 그걸 듣고 채널, 프로그램명 맞히기”라고 알렸다. 세 문제를 먼저 맞히면 10만 원 용돈이 주어졌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OB’들은 벌떡 일어나 감을 잡기 시작했다. KBS ‘토요 명화’, KBS ‘공개수배 사건 25시’, KBS ‘개그콘서트’ 등이 출제됐고 은지원, 강호동, 이수근이 정답을 외쳤다.

이때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규현은 어리둥절한 채로 일단 앉아 폭소를 유발했다. 마이크도 못 차고 열을 올렸다. 규현은 주워 먹기에 성공,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맞히며 오자마자 1점을 획득했다.

송민호가 급부상했다. 피오의 말을 옆에서 주워 들은 송민호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외치는가 하면, MBC ‘스포츠’를 맞히고는 자기가 놀라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결국 MBC ‘무한도전’까지 맞히며 용돈을 가져갔다.

이번 시즌 분장 캐릭터로는 배추도사, 무도사, 무릎팍 도사, 간달프, 지니, 신묘한이 나왔다. 모두 센 캐릭터라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첫 번째로 은지원이 간달프를 택했다. 강호동은 무릎팍 도사, 신묘한 사이에서 고민하다 “나 솔직히 강호나시 때 행복했어. 남이 가져갈까 봐 조마조마 했는 걸?”이라며 신묘한을 택해 폭소를 안겼다.

이수근이 무릎팍 도사를, 송민호가 무도사, 피오가 배추도사, 규현이 지니로 변신했다. 지니 규현과 신묘한 강호동의 분장쇼가 웃음을 더했다.

계룡산에 도착한 이들은 세계 도사 심포지엄에 임했다. 고깔로 얼굴을 가리고 작은 구멍으로 림보, 축구를 했다. 송민호, 이수근의 몸개그가 폭소를 유발했다.

가을 특산물배 저녁 식사 게임도 이어졌다. 첫 재료 생닭을 두고 인물 퀴즈가 시작됐다. 김수로, 도끼, 돈스파이크, 김국진, 유아인, 김경호, 기안84, 추사랑 그리고 피오가 푸틴까지 맞혀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마지막 주자 은지원이 설현을 못 알아보며 탄식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피오는 푸틴을 맞힌 자체만으로 뿌듯해 했다.

두 번째 재료 홍합은 피오가 피오나를 맞히지 못했고, 이후에도 실패가 이어졌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인물퀴즈 중 강호동에게 큰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서유기7’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