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부친상…예능 출연해 딸 사랑 드러냈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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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6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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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진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혜진 부친은 23일 밤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으며, 김혜진은 슬픔 속에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혜진의 부친은 지난 3월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 출연한 바 있다. 두 딸이 4살, 2살일 때부터 아이들을 홀로 키웠다는 부친은 "한 번도 친구들과 놀러간 적이 없다"며 "나는 얘들만 의지하고 산다. 그래서 이성들과의 대화가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혜진은 "아빠가 ‘새엄마 들어오면 애들 구박하면 어쩌냐’는 이유로 재혼도 안 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혜진은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올드미스 다이어리', '제5공화국', '아이리스', 영화 '주홍글씨', '과속스캔들', '비상'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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