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송종국에게 남자친구 상담”…송지아 JYP 거절 왜?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6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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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연수(40)가 축구스타 송종국(40)과 이혼 후 관계를 밝혔다.

박연수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해피투게더4’에서 송종국과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낸다며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 벌써 6년 반이 넘었다”며 “성격이 쿨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미워하다 보니 너무 아팠다. 감사한 건 빨리 깨달아서 누굴 미워하지 않고 친구로 잘 지낼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최근에는 (송종국에게) 연애 얘기도 한다. ‘누구 만난다’ ‘누구랑 헤어졌다’라고 할 만큼 친해졌다”며 “아이들에게 남자친구 얘기도 한다. 아이들이 사랑을 받아야 잘 크듯이 어른들이 이혼했다고 사랑을 안 할 필요는 없다. 죄지은 것이 아니니 열린 마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딸 송지아(12)도 “요즘에는 엄마, 아빠, (동생)지욱이랑 넷이서 함께 밥을 먹기도 한다”면서 “엄마, 아빠 사이가 잠깐 안 좋았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엄마가 웃는 모습을 많이 못봤다. 이제는 엄마 웃는 모습도 자주 보고 아빠와 잘 지내서 좋다”며 행복해했다.

지아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박연수는 “지아 키가 작년에 10㎝ 이상 컸다. 여자 같은 느낌이 들더라.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렸는데 무보정이었다.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JYP를 비롯해 대형기획사에서 오디션 없이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다. 지금 지아가 골프에 푹 빠져있다. 아직은 골프에 집중하기 위해 거절했다”고 귀띔했다.

골프를 배운지 10개월 만에 89타를 치고, 비거리가 200m까지 나온다고 한다. 송지아는 “(JYP가) 대형 기획사라서 당연히 들어가고 싶었는데, 거기 가면 골프 연습장을 못 가지 않느냐. 지금은 골프가 취미”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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