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이의정, 송승헌 언급…‘남셋여셋’ 추억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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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5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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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불타는 청춘’ 이의정이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이의정은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의정은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큰 사랑을 받았었다.

이의정은 “내가 ‘남자 셋 여자 셋’에 들어가고 4년 반을 했다. 승헌이랑 나랑 원래 연이 아니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촬영을 하는데) 너무 잘생긴 사람이 있어서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하고 장난친 게 편집이 안 되고 나간 거다”고 설명했다. 이의정이 송승헌에게 관심 보이는 연기를 하면서 작품에서 커플로 발전했다는 것. 그는 “시청자들에 의해서 커플이 된 거지 원래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홍석천도 거들었다. 그는 “나도 원래 단발성 출연이었다. 의정이가 아르바이트 하러 오는 가게였다. 단역이었는데 우리 둘이 호흡이 잘 맞아서 계속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의정을 극찬했다. “애드리브가 정말 좋더라”고 감탄한 그는 “의정이 애드리브에 맞는 답변을 5개 정도 미리 써서 가져갔다. 둘이 연기를 하면 아무도 컷을 안해서 계속 애드리브를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정은 “대본 없이 계속 연기를 했었다”고 회상했고, 홍석천은 “나중에는 카메라 감독님이 웃겨서 NG를 냈었다”고 해 웃음을 샀다.

이의정은 송승헌 외에도 소지섭, 권상우 등 당시 신인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이의정은 “난 신인들이랑 하면 항상 다 잡아준다”고 배려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최민용은 “의정씨를 그때 만났어야 했는데…”라더니 “나 지금 시선 좀 잡아줘요”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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