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英 런던 팝업스토어에 가다…수백팬 대기·커버 댄스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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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공연을 하는 기간, 영국 런던 워십 스트리트에는 일주일간 BTS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공연을 보기 위해 영국을 찾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들은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사고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1일(현지시간) 영국 워십 스트리에 도착하자, 팝업 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룬 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백명의 팬들이 약 3블럭을 에워싸며 대기를 했고, 뜨거운 태양 아래 기다리면서도 설렌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오픈한다. 이 곳에는 방탄소년단의 티셔츠와 헤어밴드, 모자, 볼펜, 양말, 텀블러, 가방, 손수건 등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굿즈를 구매하려는 팬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팝업 스토어에는 대형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고, 팬들은 전광판 앞에서 커버 댄스를 추고 떼창을 하는 등 공연 전 그들만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미국 LA에서 온 모녀 아미 팬들 중 어머니 도나(43)씨는 이날 뉴스1에 “정말 힘들게 웸블리 티켓을 구했다. 첫째 딸이 소개해줘서 방탄소년단을 알게됐는데, 유튜브에서 이들의 영상을 보고 깊숙이 빠져들었다”며 웃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일 오전 3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약 12만명의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스타디움 투어를 하며 유럽 곳곳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중. 그 중에서도 웸블리 스타디움은 세계적인 톱스타들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이 순간을 즐기려는 아미들은 이미 축제 분위기다.

웸블리의 총 수용 인원은 9만명으로, 방탄소년단은 시야 제한석을 제외하고 하루에 6만명의 관객들을 수용한다. 1일과 2일 양일간 12만명을 만나는데, 이들은 어마어마한 객석 수를 단 90분만에 모두 매진시켜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가수 중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타는 비영어권 가수 중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을 통해 최근 앨범 수록곡 ‘디오니소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메이크 잇 라이트’ 등의 무대와 ‘쩔어’ ‘불타오르네’ ‘아이돌’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을 총망라, 3시간 동안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 양일간 총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1일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웸블리 스타디움에 처음 입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웸블리 공연 후 오는 7~8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다.

(영국 런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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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워십 스트리트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에서 팬들이 커버 댄스를 추고 있다. © 뉴스1

영국 런던 워십 스트리트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에서 팬들이 커버 댄스를 추고 있다. © 뉴스1

영국 런던 워십 스트리트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뉴스1

영국 런던 워십 스트리트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뉴스1

영국 런던 워십 스트리트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찾은 미국 모녀들© 뉴스1 황

영국 런던 워십 스트리트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찾은 미국 모녀들© 뉴스1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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