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태호 PD, 유재석과 新예능…창업 관련 콘텐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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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MBC 관계자는 9일 뉴스1에 “현재 김태호 PD가 시청자 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창업 소재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과는 별로도 김태호 PD는 유재석과 함께 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즉, 2개의 예능 프로그램 론칭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토요일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을 위해 유재석과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에 대해 논의하며 진행해보고 있다”며 “김 PD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의 방송 시기와 편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태호 PD는 지난해 3월 31일 ‘무한도전’ 시즌1 종영 이후 해외 연수와 유럽 여행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복귀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MBC는 올해 초부터 김태호 PD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후 김태호 PD는 지난 2월 MBC의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와 관련한 설명회에서 발제자로 나섰고, 신규 예능 계획에 대해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MBC는 이르면 5월 중 김태호 PD의 신규 예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으나, 프로그램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김태호 PD가 유재석과 함께 하는 예능 프로그램 및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창업 관련 신규 예능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란 사실이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