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조보아, 울렁증 극복하게 만든 ‘공감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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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4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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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SBS 캡처
조보아. SBS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가 ‘공감 요정’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조보아는 거제도 충무김밥집을 찾았다.

기존 충무김밥이 아닌 거제도의 특징을 살린 충무김밥을 만들어야 했던 사장님. 하지만 카메라 울렁증으로 힘들어했다. 이에 조보아가 나선 것.

조보아는 홀로 가게를 찾아가 카메라가 없는 척했다. 사장님은 카메라가 없을 때는 편안한 모습이었다. 이 와중에 카메라 앵글을 잡는 조보아의 모습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장님은 “떨려~”라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조보아는 “카메라가 없으면 괜찮은데. 울렁증을 고치고자 카메라 없이 나 혼자 왔다”며 사장님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로했다. ‘공감 요정’에 등극한 조보아의 활약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조보아는 계속해서 수다를 떨며 사장님의 긴장을 풀어줬다. 그에게 “어제 방송 봤냐. 토끼 신발도 봤냐”면서 해맑게 웃기도. 더불어 사장님이 긴장할까 봐 일부러 건강식품 얘기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한참 동안 수다를 떨던 조보아는 “이제 카메라 오라고 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카메라가 가게에 들어오자, 사장님이 의식하지 못하게 “대파랑 고추 썰어 두라고 대표님이 말했었다”며 지령을 내렸다. 조보아의 노력에 드디어 사장님은 카메라에 신경을 쓰지 않고, 미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후 백종원이 나타나자 조보아는 “저는 가보겠다”면서 임무를 마치고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도 사장님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활력을 불어넣어 훈훈함을 더했다. 조보아가 활약 중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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