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몹쓸짓’ 광희는 알고 있었나? …“술먹고 잘못할까봐 극도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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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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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친구들에게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의혹에 휩싸이면서 가수 황광희의 정준영을 대하는 태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황광희의 선견지명’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26일 황광희가 정준영과 함께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했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정준영은 "광희는 ‘인싸’가 되기 힘들다"며 "같이 어울리고 해야 하는데 자기 프로그램 들어가면 그 프로그램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광희는 "준영이가 그렇게 사는 게 부럽다. 프로그램도 비슷하게 하고 나이도 비슷한데 자유로워 보이는 삶이 부럽다. 이제 준영이처럼 한번 지내볼까 싶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준영은 "광희가 무도할 때 놀자고 나오라고 하면 ‘나 안돼 못 나가’라고 하더라. 촬영이 없어 집에 있는데도 무한도전에 피해가 갈까 봐 안 나오더라. 돌아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광희는 밖에 나가서 술 먹고 잘못할까 봐 극도로 조심한다"고 부연했다.

당시 방송 자막에는 ‘만약을 대비한 극도의 몸사림’이라는 자막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 정준영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카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 영상물을 유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광희가 어울리지 않은 이유가 있었네", "광희의 큰 그림", "광희의 선구안"등의 글과 함께 해당 방송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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