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매니저 없이 美 촬영…홀로 귀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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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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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인스타그램
정준영 인스타그램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현재 해외에서 촬영 중인 tvN '현지에서 먹힐까'를 접고 귀국한다.

12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한 예능국 관계자는 "정준영이 현재 미국 LA에서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계획대로라면 정준영을 포함한 이연복·에릭·존박·허경환 등이 이날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기로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도를 접한 제작진이 현지서 회의를 열었고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정준영은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촬영은 매니저 동행 없이 제작진만 출연진만 있는 상황이다. 정준영이 혼자 귀국할지 매니저가 미국으로 넘어가 같이 귀국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정준영이 2015년부터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방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이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하자 친구 A 씨는 동영상이 없냐고 물어봤고 이에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영상을 올렸다.

또 비슷한 시기 정준영이 룸살롱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부위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동료 연예인과 공유하거나, 잠이 든 여성의 사진 등을 유명 가수가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 수시로 올리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SBS가 입수한 자료는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으로 정준영의 불법 촬영과 유포 피해를 본 여성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10명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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