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아직 연애보단 일…사랑 힘들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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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6일 11시 22분


JANUS EN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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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연애보다 일에 대한 욕심이 크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왕이 된 남자’ 종영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여진구는 “아직까지는 연애보다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왠지 모르겠는데 조금 더 연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성격이 두 세가지를 못하는 성격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 연애 감정이 잘 안 생기기도 하고 지금은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하는 시기라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연기 욕심이 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물론 애틋한 느낌이나 감정을 모르는 건 아닌 것 같다. 연기로도 그런 거 느낄 수 있고 그래서 그런지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나 ‘왕이 된 남자’ 등을 하면서 현실보다 더 애틋하고 다양한 사랑을 연기해왔다. 연기를 한다고 해서 감정이 안 느껴지는 건 아니니까 그 감정에 대해서 지치는 것도 있다. 이렇게 화살을 맞아가면서까지 사랑하는거구나 생각이 들더라. 연애는 안 해봤지만 사랑하는 게 힘들구나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4일 종영했다. 여진구는 극 중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의 신분을 지닌 두 남자, 임금 양반 두려워 하지 않는 광대 하선과 자기 사람을 갈구하는 외로운 폭군 이헌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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