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3일째 침묵…임신한 전 여친에 피소 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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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8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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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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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유엔(UN) 출신 배우 김정훈(39)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3일째 침묵 중이다. 소속사도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해 보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관계자는 지난 26일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뉴스1에 “김정훈 피소 보도와 관련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27일에 이어 이틀 뒤인 28일 오전까지도 입장을 전하고 있지 않다.

발단은 지난 21일 김정훈과 연인 관계라고 주장하는 A씨(30)가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 자신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한 데서 비롯됐다.

소장에서 A씨는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툼이 지속되던 중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을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정훈이 지난 21일 시즌1이 종영한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했던 사실도 함께 논란이 됐다. 김정훈이 연인이 있었음에도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대중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에 TV조선 측은 “당사는 보도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접했다”며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면서 “기사를 보고 제작진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연애의 맛’ 상대 출연자인 김진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한 네티즌의 걱정 어린 글에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분들만 욕 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라며 “(SNS)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내 공간이 이곳 다시 열 때 또 이번 일이 상기될 것 같다. 짜증도 나고 내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다”는 댓글을 남겨 또 한 번 주목받았다.

김진아는 “어머니 아버지 새벽부터 저 걱정해서 잠 안 온다고 연락하실 때만 조금 울었지만 나는 아예 괜찮다. 구설에 오르는 게 조금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진아는 다시 “어제 처음 알았던 것은 아니다”라는 문장만 지웠다가, 이내 논란이 될 것을 의식한 듯 댓글 자체를 삭제했지만 해당 댓글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더욱 크게 확산됐다. 김진아가 “어제 처음 알았던 것은 아니다”라고 남겼던 부분으로 인해 김정훈 측의 입장 표명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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