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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대선배’ 송강호 언급하며 눈물 펑펑…무슨 사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4 19:54
2018년 12월 14일 19시 54분
입력
2018-12-14 19:47
2018년 12월 14일 19시 4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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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진이 11월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배우 김소진이 영화 ‘마약왕’에서 호흡을 맞춘 대선배 송강호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마약왕’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 배우인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등이 참석했다.
김소진과 송강호는 극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송강호는 “김소진은 연극할 때부터 좋아하는 후배다. 연기한 건 처음이지만 늘 멀리서 지켜봐 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약왕’과 잘 어울리더라. 현대적인 아름다움도 있지만 그 시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거기에 맞는 연기를 훌륭하게 잘했다. 되게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소진은 “긴장하면서 찍었다. 영화를 하면서 긴 호흡을 가지고 연기를 한 적은 별로 없어서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도 많았다. 헤매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부 역할이다 보니 송강호 선배와의 촬영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내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을 선배가 많이 기다려주고 배려해줬다”며 “내가 주저하거나 확신이 안 생기는 모습을 보일 때 모른 척하지 않으시더라”라고 말했다.
감정이 격해진 김소진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며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후 김소진은 감정을 추스르고 “선배님에게 고맙고 감사했다. 굉장히 든든했고, 내가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선배님 덕에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송강호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두삼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2월 19일 개봉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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