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매니저나 해라” 정인욱에 쏟아진 악플…허민 “지금은 너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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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3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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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술집 갈무리
사진=인생술집 갈무리
개그우먼 허민(32)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정인욱(28)과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허민은 22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 정인욱을 언급했다.

허민은 결혼 전 받은 악플과 관련, “남편이 아무래도 스포츠를 하다보니까 스포츠 쪽이 열성팬이 많아서 저에 대한 이야기보단 보통 남편, ‘스트라이크를 넣을 데 안 넣고 딴 데 넣었네’, ‘허민 매니저나 해라’ (등의 악플을 받았다)”며 “남편이 잘 던질 땐 응원해주다가 한 번 못 던지면 막 악플이 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전) 방송을 개콘(개그콘서트)이랑 어린이 프로그램, 라디오 프로그램도 하고 있었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 같은 경우 (아기를) 가졌으면 바로 결혼식을 이어서 한다. 그런데 저는 비밀로 해야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남편에 대한) 엄청난 악플이 달리고, 시즌 중이고 하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개콘에도 몸이 안 좋아서 (나간다고 말했다.) 갑자기 제가 없어진 거다. 제가 친정이 서울도 아니고, 청주다. 개그우먼으로서 제 캐릭터 자체가 예쁘장한 역할이었다. 아기를 가졌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갔다. 대구에 있었지만 남편이 원정을 다녀서 (많이 보진 못했다.) 그래서 시부모님이 힘이 많이 돼 주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며 “아기가 11개월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민과 정인욱의 열애는 2016년 9월 알려졌다. 슬하에 딸 아인 양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다음달 1일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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