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진한 키스에 목욕신까지 …“19세가 봐도 민망”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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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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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사진=SBS 제공
황후의 품격. 사진=SBS 제공
21일 베일을 벗은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첫 방송부터 진한 애정 표현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황후의 품격’은 첫 방송부터 자극적인 방면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제국 121년 황실이라는 배경으로 황제 이혁(신성록 분)과 태후 강 씨(신은경 분) 간 팽팽한 기 싸움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15세 이상 관람가라는 등급이 무색할 정도로 지나치게 자극적이었다는 시청자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신성록과 이엘리야(민유라 역)의 진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과 두 사람이 한 욕조에서 잠드는 모습, 노골적인 신음 소리 등 수위 높은 장면이 등장했다.

또 돌로 사람을 찍어 누르고, 차로 치는 등 폭력적인 장면도 이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황후의 품격 19등급 가자 15세가 보기엔 너무 유해스럽다”(gigo****), “쓸데없는 베드신만 잔뜩...“(hana****), “기대 이하였음 그냥 온갖 막장 소재 다 가져다 붙여서 내용은 없고 자극적이기만함...”(dkfm****), “장르가 포르노에요??? 엄청 야하던데”(love****), “공중파에서 놀랐다,, 이정도 수위에 온갖 막장 드라마 짬뽕에”(ksao****), “장나라씨 연기 좋아해서 첫 회 봤는데....온갖 자극적인 것만 믹스해놓고..”(disp****) 등이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극적인 장면들이 있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k_o3****), “휘몰아치는 전개...시원함”(kiss****), “시간 순삭이긴 하더라 재미나게 봤음”(clar****), “간만에 재미난 드라마 나왔네 역시 순옥킴 시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감 아주 재미났음”(catm****) 등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 1, 2회는 각각 시청률 7.6%와 7.2%(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황후의 품격’ 의 품격과 같은 날 첫 방송한 MBC ‘붉은 달 푸른 해’ 1,2회는 각각 5.2%와 5.4%를 기록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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