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강성태가 "좌절하는 학생들 댓글에 잠이 안 온다"라고 안타까워했다.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 돼 수능 등급컷이 요동 칠 거라는 예상에 대한 반응이다.
강성태는 16일 인스타그램에 "12번의 내신 시험만으로도 피가 마르고 몇십개의 상은 타야 하고. 자율활동, 동아리, 소논문, 봉사활동, 입시정보 분석 등등. 거기에 불수능. 학생들 다 죽일 셈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강성태는 수험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했다. 이 누리꾼은 "엄마 진짜 미안해요. 괜찮은 척 했는데 밥 먹고 와서 답 맞혀보고 한참을 울었어요. 진짜 제가 다 잘못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 수능은 불수능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어는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사상 최초로 80점대 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성태는 지난 2000년, 2001학년 수능에서 두 문제를 틀려 상위 0.18%인 396점으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했다. 이후 2006년 공부 사이트인 ‘공신닷컴’을 설립했다. 그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올바른 공부법과 따끔한 충고를 날려 수험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공부의 신’ 신드롬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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