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누드 사진 유포자에 징역 8개월…약 240개 계정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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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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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제니퍼 로렌스
할리우드 인기 배우 제니퍼 로렌스(28)의 개인 계정을 해킹해 누드 사진을 유포한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았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미 코네티컷 브리지포트 지방법원은 제니퍼 로렌스 등 다수의 아이클라우드(icloud) 계정을 해킹해 누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지 가로파노(26·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그는 제니퍼 로렌스 뿐 아니라 모델 겸 배우 케이트 업튼 등 약 240개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가로파노 측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컴퓨터를 할 땐,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잊어버리게 된다”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해킹 사건 이후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해킹 건을 성 범죄라고 칭하며 “정말 역겹다. 법과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며 강한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실형 선고에 대한 언급은 거절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다.

특히 지난 16일 미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가 2017년 6월~2018년 6월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약 1800만 달러(약 200억 원)로, 최근 1년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여배우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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