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2주 연속 결방, “방송 재개 추후 안내”…故 노회찬 후임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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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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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패널로 출연했던 JTBC ‘썰전’이 2주 연속 결방했다.

2일 밤 11시 JTBC에서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회가 재방송됐다. 해당 시간대는 원래 ‘썰전’ 방송 시간대이지만, ‘썰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일 썰전 휴방을 안내드린다”며 “방송 재개 시점 및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리 되는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썰전’은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합류한 노 의원이 지난달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당일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하고 26일 휴방을 공지했었다.

당시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 상태다. 머릿속이 온통 백지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은 2주 연속 결방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 노 의원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이 실감난다는 반응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오늘 썰전을 안 하니...그분의 부재가 갑자기 확....(ten****)”, “썰전 제가 유일하게 봤던 프로 다시 재개하기 기다릴게요(seze****)”, “대한민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썰전 응원합니다(y2kj****)”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고 노 의원 후임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몇몇 누리꾼은 “유시민 선생한테 후임자 구할 때까지 잠시만 나와달라 부탁하면 좋을 것 같은데(slow****)”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 누리꾼은 “의외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다. 지금 정치인들만 함량미달인게 아니라, 심지어 시사프로그램 패널할 역량되는 사람조차 없다는 뜻이다(jcy1****)”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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