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스티븐연, 욱일기 논란 사과…“섣부른 선택, 부끄럽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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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8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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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연 인스타그램
스티븐연 인스타그램
배우 스티븐연이 욱일기 논란에 사과했다.

1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모처에서 진행한 영화 '버닝' 배우들의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스티븐연은 "며칠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외에 영화로서 알아야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라며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다. 그 일로 인해 새로운 눈을 떠졌고 후회스럽고 죄송하다. 내가 더 잘 알았어야 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이 주연한 영화 '메이햄'의 감독 조 린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욱일기 디자인 셔츠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비난을 받았다. 또한 그는 이후 남긴 영어 사과문에서 억울하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겨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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