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 ‘초심 잃지 마라’ 샘 오취리의 조언에…“너나 잘해” 大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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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6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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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캡처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테(31·파라과이)가 입담을 뽐냈다.

아비가일은 5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아비가일은 ‘라이벌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패널의 말에 “제가 여행 프로그램을 한다. 리포터 생활만 8년 정도 된다. 한국 방방곡곡 많이 다니면서 열심히 한다”며 “저처럼 리포터를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대선배로서 그 외국인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들을 보면서 ‘잘 하고 있군’, ‘더 열심히 하도록 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샘 오취리(26·가나)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돼. 끝까지 열심히 해야 돼”라고 조언했고, 아비가일은 “너나 잘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아비가일은 썸 관계에 있던 샘 오취리와의 과거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비가일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얘기가 공개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 텐데. 잘하면 가나 영부인 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다”면서 “조금씩 남자로 보이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와 연인 관계가 되지 못한 이유도 설명했다. 아비가일은 “(오취리가) 열심히 대시를 하다가 그게 뚝 끊어졌다”면서 “들이대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샘 오취리는 “당시 작가 한 분이 와서 ‘아비가일이 남자친구가 있으니, 방송을 위해 감정 조절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조언했다. 그때 예능이 처음이라 작가님 말씀을 열심히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아비가일은 자신이 아닌 샘 오취리가 연인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가 한 여성과 느끼한 말투로 영상통화 하는 것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샘 오취리는 “그냥 가나에 있는 친한 여동생이었다”면서 “저희는 그런 거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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