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갑상선기능저하증’ 투병…“안타까워” 누리꾼 경험담 공유하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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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6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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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정 소셜미디어
사진=김유정 소셜미디어
배우 김유정(19)이 갑상선(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누리꾼이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 관계자는 26일 동아닷컴에 “김유정이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탈진 및 체력 저하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며 “현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드라마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우선 제작진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유정은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으나, 건강 이상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이에 인터넷상에는 김유정을 응원하는 글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네티즌 eig5****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정말 스트레스 받으면 안 돼요. 마음 편히 먹고 푹 쉬시면서 얼른 완치하시길. 걱정되네요”라고 말했으며, boki****는 “제일 힘든 사람은 당사자 일거다. 얼른 회복해서 좋은 모습, 건강한 유정이 모습 보길 바란다. 힘내자”라고 말했다.

자신의 ‘갑상선 기능저하증’ 경험을 말하며 김유정의 아픔에 동감하는 누리꾼도 있다. 이들은 “저도 고등학생 때 갑상선 기능저하증 앓았었고 평생 약 먹어야한다는 소리 듣고 무서웠는데, 지금은 완치돼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너무 크게 상심하지 말고 푹 쉬다 왔으면 좋겠다”(song****), “나도 갑상선 기능저하증인데 진짜 피곤하고 힘들다. 유정이 쾌차하길”(stor****)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니 치료 잘 받으시고 잘 쉬세요”(jma9****), “어릴 때부터 그렇게 빡센 스케줄에 몸이 남아나겠냐. 슬프다 진짜”(dnen****), “그간 스트레스가 많았나보네. 일단 푹 쉬는 게 건강에 좋을 거 같음”(bugs****), “저거 잘못하면 진짜 평생 약 먹어야해요. 나이도 어린데 진짜 지금 관리 잘 해야합니다”(love****) 등의 글이 있었다.

한편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병이다. 한국 여성 100명 중 5명꼴로 나타난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보일러가 고장 난 집처럼 항상 추위를 느끼고 피곤하며 매사에 의욕이 떨어진다. 또한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난다. 소화불량, 변비, 생리불순,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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