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턴’ 주연 배우인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불화로 하차했다. 이 가운데 ‘리턴’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고현정 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다”며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일부 매체는 고현정이 ‘리턴’을 연출하는 주동민 PD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BS 드라마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 간의 갈등이 커서 더는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리턴’은 이같은 논란에 휩싸였으나, 7일 방영된 13회, 14회 방송분은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회, 14회 방송분은 각각 시청률 16.2%와 19.6%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은 22.1%까지 치솟았다.
해당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2 드라마 ‘흑기사’(8.7%), MBC 드라마 ‘하얀거탑 리마스터’(2.8%)를 거뜬히 제친 것.
이에 네티즌 일부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고현정과 이진욱의 캐리를 기대했는데”(Euns****), “아쉽다. 대타는 누굴까”(shlo****), “자초지종은 모르지만 아쉽다”(fac2****)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턴’은 8일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결방한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리턴’ 제작진은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을 대신할 배우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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