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행복해지겠죠?” “이 또한 지나가길”…‘이혼’ 정가은 SNS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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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6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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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40·본명 백성향)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최근 힘든 상황을 토로한 듯한 정가은의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행복해지겠죠? 많은 걸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평범하게…. 나는 행복하다고 스스로 세뇌를 하며 다 괜찮을 거라고 주문을 거는데…. 웃으려고 노력하는데…. 견디기 힘들 때가 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곧, 행복해질 거야’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에 많은 팬들과 지인들은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 거예요”라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16일에는 “실화임. 오늘은 만취”라며 “으쌰으쌰. 힘내라 힘. 아자아자”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어 19일엔 “때로는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작년 여름 너무 힘든 시기였지만 그래도 저 이쁜 것(딸) 보면서 어떻게어떻게 버텨왔다. 그또한 지나갔고…. 지금도 힘든 순간이 너무 많지만…. 또 어떻게어떻게 버티고 이 또한 지나가고…. 이렇게 다시 이 순간을 떠올리겠지”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또한 이혼 소식이 보도되기 이틀 전인 24일 ‘혼술’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26일 정가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정가은이 그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힘든 심경을 털어놨던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날 정가은의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됐다”며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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