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죄송” 이진욱, 성스캔들 사과…무고 혐의 女는 1심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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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5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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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진욱.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이진욱이 자신의 성추문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진욱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지난 1년반 동안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진욱은 2016년 7월 성추문에 휩싸였다. 당시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는 이진욱과 식사를 마치고 헤어진 뒤 같은 날 이진욱이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며 고소했다.

하지만 이진욱은 성관계는 맞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A 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찰과 검찰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은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A 씨가 적극적으로 성관계에 응했다고 보기 어렵고 의사에 반해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여겼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이 1심 재판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우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한편 '리턴(return)'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오는 17일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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