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악플에도 레벨 있어…‘미친X, 죽어’는 귀여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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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6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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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운영하던 베이커리 공방을 닫는 이유에 대해 '악플러'가 아닌 '건강 악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6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조민아는 4년간 운영해 온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 공방을 닫는 이유에 대해 "건강 악화로 인해 요양 겸 서울을 떠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지난 4월 어깨 근육 파열로 수술을 했음에도 왼쪽 팔 저림 현상이 나아지지 않아 검사를 한 결과 6번, 7번 경추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더욱이 제가 위가 좋지 않아 약을 제대로 못 쓰고 있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받지 말고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 그저 먹고 자고만 반복하라더라. 그래서 잠시 요양 겸 서울을 떠날 거다"라고 말했다.

최근 악플러 10여 명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선 "악플에도 레벨이 있다. '미친X, 죽어라'는 너무 귀여운 수준. 이번에 고소한 건은 제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성적 발언이나 수치심이 들게 하는 사진이었고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4년 동안 악플에 많이 단련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글들을 보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래서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마음먹었다.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베이커리 공방 초반, 미흡하게 운영했던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덜 갖춰진 채로 시작했고 때로는 미성숙했던 것도 맞다. 그때는 사업이란 것도 제대로 모르고 바보 같았다. 그렇지만 그동안 꽤 발전해왔고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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