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예쁘네” 정찬우 ‘김주혁 애도 선미 SNS 댓글’ 도마…“글 안 읽었다” 급사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방송인 정찬우의 소셜미디어 글이 도마에 올랐다.

31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찬우가 전날 김주혁의 명복을 비는 선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남긴 캡처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선미는 30일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들리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선미의 국화꽃 사진을 본 정찬우는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선미의 게시물과 정찬우의 댓글이 어울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찬우는 “죄송하다. 글을 안 읽었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찬우를 향한 비판 의견과 별 일 아니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정찬우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정찬우 관련 기사에 “정찬우 댓글부대도 있나? 비판 받을 건 받아야지 이걸 감싸? 니네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누가 꽃 이쁘네 이래도 감싸줄 건가?(fant****)”, “sns 금지령을 내려야지.. 쓸데없는 잡음이 끼네..(spor****)”, “입이 모든 화의 근원이다 ㅉㅉ(tnwl****)”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별 일 아니라는 누리꾼들은 “마녀사냥도 이런 마녀사냥이 있을까 싶다. 상황자체를 모르고 댓글 달수도 있는거지. 몰랐다며 사과하잖아(star****)”, “설마 진심으로 이 상황에 농담했겠냐. 진짜 실수겠지(xogu****)”, “가끔 그냥 사진만 보고 댓글 달 때 있지 않나요.. 정찬우 씨가 부주의했던 건 맞지만 정황 상 진짜 나쁜 의도로 저런 거 같지는 않은데 또 누구 잘못 와르르 몰려가서 과하게 패는 짓 하지 맙시다(dkvk****)” 등의 의견을 보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