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대박행진’은 이미 시작됐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28일 11시 00분


코멘트
‘대세 그룹’ 워너원의 ‘대박행진’이 시작됐다.

8월 데뷔하기 전부터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했던 이들이 11월13일 새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새 앨범 사전 예매가 폭주하고 있는가하면 12월 열리는 팬미팅까지 매진 사례를 이루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원의 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와 입장권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워너원 프리미어 팬콘’ 3만 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전날 오후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사이트는 1시간가량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되지 않았다. 업체 측은 8월 데뷔 쇼케이스 입장권을 판매할 당시에도 서버가 마비된 것을 대비해 이번엔 30대 가량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5분 만에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앨범도 마찬가지다. 데뷔 앨범에 신곡 3곡을 추가한 리패키지 앨범이지만, 23일 앨범 예매를 시작하고 하루 만인 24일 주문량이 급증했다. 각 예매사이트별 주문량이 합산되지 않아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27일 현재 사전 주문량 순위에서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첫 앨범이 사전주문량만 50만장, 총 판매량 75만장을 기록한 만큼 이번 음반은 100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워너원이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시 국내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워너원의 ‘스타 파워’로는 100만장 돌파가 거뜬할 것이라는 게 가요계 시각이다.

다만 현재 KBS와 MBC가 파업 중이라 음악프로그램이 결방하는 상태고, 다른 채널 역시 각각 연말시상식과 내부사정 등으로 음악프로그램을 자주 결방할 것으로 보여 워너원의 대박행진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관건이다.

워너원 측은 출연할 수 있는 무대는 모두 소화하고,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팬덤 확장에 신경 쓰겠다는 계획이다. 12월 열리는 국내 팬미팅 역시 팬미팅과 콘서트가 결합된 공연을 펼쳐 지금까지 선보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YMC 측은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연말까지 국내 활동에 집중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