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 친구들, 떡볶이 맛보더니…‘게걸스러운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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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8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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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친구들이 한국의 휴게소 음식에 반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다니엘 린덴만의 독일 친구(마리오, 다니엘, 페터)들이 고속버스를 타고 경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휴게소에 들른 다니엘 린덴만은 친구들을 위해 떡볶이, 호두과자, 호떡 등을 샀다.

친구들은 가장 먼저 떡볶이 시식에 도전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페터는 떡볶이를 먹더니 “(맵지 않고) 괜찮아. 맛있어”라며 의외의 호평을 했다. 다른 친구들 또한 “이거 쌀로 만든 거야?”라며 신기해했다.

페터는 “독일에서 파는 커리부어스트(카레 소시지)와 비슷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다니엘 린덴만은 “한국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를 먹듯이 독일 사람들은 커리부어스트라는 것을 먹는다. 구운 소시지에 카레 소스를 부은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페터는 연신 떡볶이를 먹으며 “별로 안 맵다. 잘 먹을 수 있다. 난 이거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 때 친구 다니엘이 떡볶이 그릇을 위로 든 채로 “매시쏘우?”라며 한국어로 맛있다는 표현을 하려 했고, 페터는 이를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다니엘의 손을 끌어 내리며 떡볶이에 집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 다니엘은 호두과자에 푹 빠졌다. 다니엘 린덴만은 “5분 마다 ‘호두과자 하나 더 남았어?’라며 6번인가 물어보더라”고 전했다.

페터는 그동안 떡볶이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그릇을 다 비웠고, 다니엘 린덴만은 “페터는 게걸스럽게 먹는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다니엘은 이어 한국 음식을 잘 먹는 친구들에게 “너희 정말 끝내준다. 대부분은 너희처럼 개방적이지 않다. 대부분 외국인은 먹는 걸 조심스러워 한다”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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