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 25일부터 자라섬에서 열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15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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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이 2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다.

1977년 시작된 황금촬영상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작품, 우수촬영인, 우수 영화인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아울러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이사장 조동관)는 회원들이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출품하고 전체 회원들이 비교, 평가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상호 교환, 새로운 후진들의 기술 발전에 기회를 주어 우리영화의 지속적 기술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 데에 주력한다.

심사위원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이며, 심사기준은 창의성, 기술성, 예능성으로 구분하여 채점하고 시상부분은 금, 은, 동 촬영상과 신인촬영상, 신인감독상, 신인배우상, 촬영인이 뽑은 남녀 인기배우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수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밀정’ ‘공조’ ‘곡성’ ‘더킹’ ‘덕혜옹주’ ‘재심’ ‘마스터’ ‘사랑하기 때문에’ 등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1200만 자라섬 관광객과 함께하는 영화와 스타, 관객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한류 문화의 세계화와 발전과 역사 깊은 황금촬영상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가 한몫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3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대표 주관사 ㈜블루몽뜨(회장 이병휘)는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25일에는 록 콘서트와 DJ쇼가 펼쳐지고, 26일은 영화제 시상식과 DJ쇼, 27일에는 7080콘서트와 DJ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후원하고, 버팔로, FXRENT, CC인터내셔널, Hey Rosie 등이 협찬한다. 이 영화제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17일 오전 10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콘서트 VIP 티켓(7만7000원) 구매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제주도 숙박권(2박3일 2인용/1일2식)을 무료로 증정하고, 25일, 27일 티켓 구매자에게는 26일 영화제 초대권을 증정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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