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저 때문에 웃으시느라 고생 많았다…심심한 위로 건넨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10일 11시 50분


코멘트
사진=무한도전 박명수 캡처
사진=무한도전 박명수 캡처
박명수가 10일 ‘무한도전 진사 특집’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는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무한도전에서) 저 때문에 웃으시느라 고생이 많았다.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위로를 건넨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 혼자 웃으면 이상하게 볼 수 있으니 혼자만의 공간으로 가셔서 검색창에 박명수를 검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실수를 연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생활관에서 검호 보고 연습을 하던 박명수는 교관이 들어오자 “쉬어! 8생활관 저녁 점호 인원보고”라고 외쳤다.

이에 교관은 “지금 저녁 점호시간이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예”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웃음을 터트렸고, 교관은 하하에게 “웃지 말라”고 지적한 뒤 “지금 저녁 점호시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교관은 “이렇게 상급자가 생활관을 방문하면 전 인원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지금 병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내용을 상급자에게 보고하면 된다”면서 “238번 훈련병(박명수) 아주 잘했다. 하지만 지금은 저녁점호 시간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다소곳하게 침상에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