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차세대 ‘로코킹’ 입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5월 27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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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지창욱. 동아닷컴DB
연기자 지창욱. 동아닷컴DB
연기자 지창욱이 제대로 ‘로코킹’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액션 연기에만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서도 당당히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주연으로 나선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그는 일할 때는 빈틈없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다정한, 전형적인 로맨티시스트의 모습으로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나의 모습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로운 표정연기 등으로 ‘차세대 로코킹’의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전작에서 잇따라 남성미 넘치는 거친 액션을 선보였던 지창욱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는 처음 도전한다는 점에서 자칫 이질감을 주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씻고 오히려 섹시하다는 평가까지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각종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극중 캐릭터의 이름에서 딴 ‘지욱앓이’가 한창이다.

지창욱이 방송 전 “상대역과 알콩달콩하고 달콤한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재밌다”고 말한 것처럼, 제 옷을 입은 듯 편안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브로맨스’도 인기를 이끄는 또 다른 하나의 요소다. 동료 검사로 나오는 최태준과의 호흡도 볼만하다. 실제 ‘절친’인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지창욱에 대한 관심은 고스란히 시청률로 이어지고 있다. 6.3%로 시작한 드라마는 소폭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상승하고 있다. 24일 방송에서 자체최고수치인 8.3%를 기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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