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91세 송해 “어르신들 모시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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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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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의 최고령 방송인 송해가 오랜만에 MBC로 돌아온다.

송해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어린데, 어르신들 모시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해는 "대개의 분들은 송해는 '전국노래자랑'만 하는 줄 안다"며 그러나 "MBC는 제 친정이나 마찬가지다. 그전에 MBC에서도 많은 프로그램을 했다. '웃으면 복이와요'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한 분들이 많이 세상을 떠나시긴 했다"면서 "친정에 항상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말했다.

송해는 또 "이런 토크쇼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녹화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녹화해온 것을 풀 때,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 모른다. 이런 프로그램이 다른 데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군단을 투입,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참여해 방송을 완성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를 비롯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이 출연하며 박명수와 박수홍이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 오후 6시45분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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