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정석’ 거미 “다투는 상황 오면 속상하지만 그 순간 다시 한 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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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2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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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22일 발표한 신곡 '남자의 정석'이 조정석을 연상케해 화제된 가운데, 거미가 과거 밝힌 연애관에 관심이 쏠린다.

거미는 지난해 12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어려운 일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해보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투는 상황이 오면 나도 속이 상한데, 그 순간에 한 번 다시 생각을 해 본다. 나의 어떤 것 때문에 이 사람이 화가 났겠구나'라는 상황을 되짚어 보면 이해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거미가 22일 발표한 ‘남자의 정석’엔 “넌 여자를 몰라”, “늘 제일 아는 척, 아는 사람 제일 많은 척, 보고 들은 대로 하는데 네 속은 텅 비어 있어”, “조인성·정우성 네 착각은 자유지만 냄새나니까 그 담배 좀 제발 꺼줬으면 해”, “센스 있는 멋진 오빠인 척, 인형 뽑기 하며 잘난 척, 어디서 들은 건 많은데 네 속은 텅 비어 있어”, “임재범·임창정 뭐 착각은 자유지만 너의 노래방 18번은 내겐 소음일 뿐이야” 등의 가사가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이 두사람의 결별을 의심하자 거미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과 거미의 연애는 무관하다.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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