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마약혐의 추가 기소’…누리꾼 “정말, 구제불능” “인생 참 스펙터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24일 11시 52분


코멘트
차주혁 인스타그램
차주혁 인스타그램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지난달 대마 흡입 혐의로 기소했던 차주혁에 대해 지난해 4월 강 모 씨에게서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추가로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알렸다.

조사에 따르면 차주혁은 같은 해 7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했으며,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셨다.

지난해 4∼8월에는 김 모 씨 등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도 있다.

또 대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판매자와의 거래를 알선한 혐의도 포함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2형사부는 오는 27일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차주혁에 대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누리꾼들은 "정말 구제불능이구나, 마약밀매, 투약, 넌 대체 몇단 콤보를 노리는 거니"(ran8****), "꾸준히 사고 쳤다고 기사 나오네"(ment****), "제발. 이런 것들이 자꾸 나오니까 범죄에 심각성에 대해 무뎌지지. 애들이 배울까 걱정(kjhl****), "영원히 TV에 나오지말길"(dbsa****), "인생 참 스펙터클하다. 뭐하는 애임? 사고 친 거로는 1등이네"(j010****), "문제 일으키는 사람은 연예계에서 제발 아웃시켜라"(tlrj****)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차주혁은 배우로 전향해 팀을 떠났으며 열혈강호라는 이름 대신 차주혁으로 활동을 계속했다. 차주혁은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했고, 지난 2013년에 입대해 2015년 7월에 제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