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돌스’ 어떤 그룹?…샤넌-허찬미-류효영 줄줄이 탈퇴 후 ‘해체’

가수 샤넌이 지금은 해체된 걸그룹 파이브돌스를 언급하면서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힌 아이돌그룹 파이브돌스가 재조명됐다.

앞서 샤넌은 17일 오후 언론을 통해 과거 파이브돌스 멤버로 영입됐다가 탈퇴한 일을 언급하면서 “내 음악에 대한 욕심이 더 컸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파이브돌스 멤버 5명(이수미, 허찬미, 서은교, 진혜원, 류효영)은 2010년 남자 6명, 여자 5명으로 이루어진 11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다. 이후 한 남자 멤버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면서 팀이 존폐위기에 처했고, 이듬해인 2011년 여성 멤버 5명만으로 새롭게 팀을 꾸려 파이브돌스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파이브돌스는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입술자국’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후 ‘사랑한다 안한다’, ‘이러쿵저러쿵’ 등 여러 곡을 발표했지만 히트곡 부재와 앨범 재킷 사진 표절 논란 등 몇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2012년 리더 이수미가 탈퇴했고 2013년 5월 허찬미가 탈퇴했다. 새롭게 영입했던 샤넌과 가수 지현도 2013년 7월 탈퇴했다. 파이브돌스는 가수 조승희와, 오연경을 영입해 6인조로 팀을 개편하고 활동을 이어갔으나 결국 2015년 3월 공식 해체했다.

샤넌은 2014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류효영과 진혜원은 배우로 전향해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수미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조승희는 그룹 다이아로 옮겨 활동했으나 다이아도 탈퇴하면서 최근 배우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