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SNS 논란 한두 번 아냐…과거 사진 보니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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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7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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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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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예정화가 100년 된 매화나무를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SNS 구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한복을 입고 매화나무 울타리 안에 들어가 한 손에는 매화꽃 가지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매화나무에 핀 꽃을 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매화는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꽃으로, 마치 용이 누워있는 것 같다고 해서 '와룡매'로 불리는 귀한 꽃이었다. 특히 와룡매는 우수한 관상을 자랑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꽃이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예정화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다"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과거에도 예정화가 SNS로 인한 구설에 휘말렸기 때문.

예정화는 지난 2015년 10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찰제복을 입은 사진을 올린 뒤 "순경 예정화. 명예경찰. 경찰청 홍보대사"라고 적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경찰청 홍보대사는 지난 2012년부터 아이유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이유는 2012년 2월 10일 학교폭력 홍보대사, 지난해 2월 15일 명예경찰 순경으로 각각 위촉된 바 있다. 이후 경장으로 특진돼 2016년 11월 5일까지 2년간 명예 경찰 활동을 이어왔다.

당시 예정화는 자신의 고향 부산 기장 경찰서 홍보대사였다. 이후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찰청 홍보대사'를 '기장경찰서 홍보대사'라고 변경했다.

또 그해 7월에는 아프리카 BJ 최군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직업의 섬세한 세계' 출연해 박명수와 셋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예정화는 인스타그램에 최군의 모습은 자른 채 박명수와 자신의 모습만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되자, 예정화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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