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7일의 왕비’ 출연…옥택연·이준호 2PM 멤버 ‘연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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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2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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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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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황찬성이 ‘7일의 왕비’에 출연하게 되면서 한솥밥 식구 옥택연, 이준호와 연기 경쟁을 하게 돼 눈길을 끈다.

12일 한 매체는 황찬성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찬성은 해당 작품에서 진성대군의 진정한 벗, 서노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진성대군을 연기하는 배우 연우진과 ‘브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2PM 멤버로 큰 인기를 얻은 황찬성은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드라마 ‘정글피쉬’, ‘7급 공무원’, ‘욱씨남정기’ 등 크고 작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 ‘7일의 왕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황찬성이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같은 2PM 멤버 옥택연과 이준호와의 ‘연기 경쟁’도 관심거리다. 옥택연은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시간위의 집’에서 베테랑 배우 김윤진과 호흡을 맞췄다. 이준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2TV 인기드라마 ‘김과장’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서율’을 맡아 호연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자의 길을 걷는 옥택연, 황찬성과 경쟁의식을 느끼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건 전혀 없다”라며 “한 명은 부드러운 이미지인데 한 명은 상남자다. 그리고 나는 미니멀하다. 다들 캐릭터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모니터링 역시 굳이 해주지 않는 편이다”라며 “촬영 현장이 얼마나 바쁘고 힘든지 서로 공감해주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찬성이 합류한 KBS 2TV ‘7일의 왕비’는 오는 5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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